지난 주말 비트코인이 20% 이상 폭락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4시 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20%(197만만7000원) 하락한 59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7200만원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200만원 가량 급락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5600만원까지 폭락한 바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4.32%(22만7000원)하락한 503만2000원에 거래되면서 500만원대도 아슬아슬하다. 이더리움도 지난 1일 기록한 최고가(580만원)와 비교하면 약 80만원이 떨어졌다.
시장에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국제 금융 시장의 변동성 영향과 큰 변동성에 노출된 위험자산 투자자들이 '패닉셀'(공포 투매)하면서 시세 하락을 부추겼다고 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서 10억 달러(1조1800억 원)어치를 내다 팔았다고 전했다.
윌스트리트저널(WSJ)도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고 있고 더 위험한 투자에서 손을 떼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8점으로 '극단적 두려움(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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