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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민주당 "檢, 김건희 일부 불기소 처리…똑바로 수사하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연루된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일부 불기초 처분을 한 것에 대해 즉각 반발하며 철저한 수사를 재차 촉구했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가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연루된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일부 불기소 처분을 한 것에 대해 즉각 반발하며 철저한 수사를 재차 촉구했다.

 

민주당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의원과 박성준 의원은 6일 민주당사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이 아프다. 제발 수사를 똑바로 좀 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2016년 12월이면 윤석열 전 총장이 대전고검에서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으로 자리를 옮기던 시기"라며 "김건희 씨와 결혼한 지 5년 차이고, 2013년 국정원 수사 이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 무마, 게임빌 미공개 정보 불공정 거래 무혐의 처분 등 이후 코바나컨텐츠에 후원한 업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그간 제기됐다"며 "이렇게 허무하게 일부 무혐의 처리된 것은 어느 모로 보나 검찰이 눈치를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들 수밖에 없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의 경우, 김건희 씨를 소환도 하지 않고 나머지 사람들을 기소한 것부터 불안한 조짐은 시작됐다"며 "주가조작을 수사하는데, 선수와 만나 돈을 건낸 전주를 조사하지 않는 것은 상식을 크게 벗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검찰이 아직도 윤석열 후보를 검찰 식구로 대해주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 역시 검찰이 자초한 것"이라며 "똑바로 수사하라고 수도 없이 얘기했지만, 코바나컨텐츠 건은 수사하는 척 최소한의 액션도 안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야말로 검찰이 윤 전 총장의 검찰 사유화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검찰이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맸다"며 "검찰은 '공소시효가 임박한 데 따른 처분'이라고 변명했지만 시효가 임박해 무혐의 처분했다는 논리를 국민께서 납득하실 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타이밍도 기가 막힌다"며 "다른 사건들에 대한 수사는 미적거리는 검찰이 김건희의 무혐의 처분은 윤석열 선대위 출범식이 열리는 날에 맞추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검찰 출신들이 실권을 장악한 윤석열 선대위의 면면을 보면 능히 짐작할 수 있는 결과인지도 모르겠다"며 "선대위가 출범하는 날, 검찰이 윤석열 후보에게 김건희 불기소라는 선물을 주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는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고 항변하겠지만 국민은 '총장님 가족만 무죄'라고 한탄할 것"이라며 "검찰은 국민께서 윤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와 관련한 각종 수사를 지켜보고 있음을 유념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는 이날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된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에 대해 일부 불기소 처분했다. 코바나컨텐츠가 2016년 12월부터 연 전시회에 23개 기업의 협찬에 대한 청탁금지법, 뇌물수수 등 일부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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