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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ESG 공시, 글로벌 기준에 국내 경제·산업특성 반영해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 공시 확산전략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는 모습/ 나유리 기자

"'지속가능성(ESG) 공시기준'이 국제회계기준과 동일한 수준의 국제규범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진만큼 기업과 정부, 관계기관 모두가 대응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 공시 확산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는 지난달 13일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내에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설립하고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ESG 공시기준'을 마련한다고 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기업 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 세 가지 비재무적 요소를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기업 경영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겠다는 설명이다.

 

고 위원장은 이에 따라 우리나라 ESG 공시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ESG공시제도를 ISSB가 제시한 국제기준에 맞출수 있도록 보완·개선하되 우리의 경제상황이나 산업특성이 적절히 반영돼야 한다"며 "정부도 ISSB에 한국인사를 추천하고 정부재정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국제사회에 우리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ESG 공시제도가 기업의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고 위원장은 "다양한 ESG 활동이 강조되면서 가장 중요한 당사자인 기업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여러 부처가 ESG공시의무화를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기업들이 중복적인 공시부담을 갖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을 포함한 시장참여자들도 자발적으로 ESG에 참여해야 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율공시 참여기업은 지난 2019년 20개사에서 2020년 38개사, 올해는 지난 11월 기준 70개사가 참여했다.

 

고 위원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율 공시 참여가 그케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 금융회사,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상태에서 ESG 정보와 데이터가 많이 축적되면 ESG 공시에 대한 시장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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