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990선을 회복했다. 전일(6일) 미국 증시가 지난주의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백악관 수석 의료자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8.47포인트(0.62%) 상승한 2991.7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211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97억원, 기관은 79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31%), 음식료업(1.69%), 운수창고(1.59%)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1.54%), 종이목재(-0.53%), 비금속광물(-0.2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우선주 제외)에서는 카카오뱅크(2.74%), SK하이닉스(2.53%), 삼성전자(1.44%)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66%), 삼성SDI(-1.00%), LG화학(-0.8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84개, 하락 종목은 268개, 보합 종목은 80개로 집계됐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1.44%)와 SK하이닉스(2.53%)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100원, 3000원 상승한 7만7400원, 12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2801억원, SK하이닉스 10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77포인트(0.48%) 상승한 996.6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584억원, 기관은 36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7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56%), 통신장비(2.26%), 제약(1.36%) 등이 상승했고, 디지털콘텐츠(-2.05%), IT·SW(-0.98%), 종이목재(-0.90%)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67개, 하락 종목은 490개, 보합 종목은 96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중국의 지금준비율 인하 등이 투자심리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한국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며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5원 내린 1179.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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