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에 대한 임상 2상 계획을 늦어도 다음 달 신청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임상 수행기관에서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CP-COV03에 대한 임상1상 승인이 지난 6일 나오면서 투약 일정이 20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임상대행기관인 디티앤씨알오와 임상 2상 신청 일정을 이렇게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현재 중등도 이하 코로나19 환자들이 다수 입원 중인 모 대형병원 측과 임상2상 관련 협의를 이미 진행 중이다.
디티앤씨알오의 김수환 임상센터장은 "이달 20일 피험자에게 투약을 마치면 새해 1월 내 1상 최종보고서가 나온다"며 "1월 내 임상2상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현재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정책에 패스트 트랙이 시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 임상2상 신청 시기는 1월 말보다 좀더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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