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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靑, 文대통령 호주 수교 60주년 국빈방문에…"양국, 포괄적 전략 동반자 격상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과 호주 수교 60주년을 맞아 거듭된 모리슨 호주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국빈방문 한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31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호주 탄소중립 기술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저탄소기술 등 미래지향적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지평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과 호주 수교 60주년을 맞아 거듭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국빈방문 한다.

 

문 대통령은 호주를 국빈방문한 후 한·호주 정상회담을 비롯해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 총독 내외 주최 국빈 오찬, 전쟁기념관과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방문 및 헌화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호주 수도 '캔버라'는 호주 원주민어로 '만남의 장소'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곳에서 문 대통령과 모리슨 호주 총리는 정상회담 및 공식 환영식 등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모리슨 호주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지난 60년간 상호신뢰를 기반한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온 것을 기초로 양국관계 격상과 정무·국방·경제통상·자원에너지·첨단 기술 등 제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및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 협력 등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14일로 예정된 호주 경제인 초청 핵심 광물 공급망 주제 간담회와 관련해 "전기차·2차 전지 등 미래핵심산업을 키우고,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자재인 핵심 광물 공급망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 및 상호투자 확대 담보 등 정상 차원의 경제외교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고위 관계자는 금번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에 대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표하는 모범적 민주주의 국가인 양국관계를 더 강화하고, 관계발전의 의지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리슨 총리는 G7(주요 7개국), G20 등 회담 계기에 문 대통령의 호주 방문에 대해 거듭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통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의 관계 격상을 공식 선언하고, 양국관계의 새 지평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호주의 4위 교역대상국이자, 호주는 한국의 8위 교역대상국으로 양국 간 인적교류는 코로나 이전 연간 40여만 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방문에서 양국 간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인공지능, 디지털 통상, 우주 분야 등 신성장 협력모델을 창출해 공동번영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도전 과제로 대두된 기후변화, 보건, 사이버 위협 등 비전통 안보문제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심화적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위관계자는 "호주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전통적 우방국으로 미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외교·국방 '2+2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등 국방·안보 분야 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이고 양국 간 방산협력도 계속 강화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 호주 측에서 강력하게 희망하는 탄소중립 기술인 수소 경제, 우주·사이버 및 핵심광물 등 미래 첨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요소수 부족 사태와 관련해 가장 먼저 지원을 보낸 국가인만큼 호주와 원자재, 핵심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기업들도 최근 호주의 기업들과 핵심 광물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호주 측 입장에서도 대한민국은 전기차, 2차 전지 생산 강국으로서 핵심 광물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고 있어 양국 간 상호 보완적 협력 여지도 크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 협력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위관계자는 "호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전 참전을 결정하고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하기 위해 1만7000명의 병력을 파견했고, 이 중 346명이 전사했다"며 "문 대통령은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한 후 호주 참전용사 만찬을 개최해 호주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국은) 한국과 호주의 주도로 발전된 믹타(MIKTA) 중견국 협의체로서 2013년 9월 출범 이래 글로벌 현안 관련 양국 의견을 조율하는 협의의 장이 돼 왔다"며 "개방성·포용성·투명성의 원칙 아래 대한민국 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태전략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연계 협력을 통해 우리의 신남방정책 외연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호주는 그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왔다"며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 통해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대한 호주 정부의 확고한 지지도 재확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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