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 금융연수원이 오는 22일까지 베트남 중앙 은행,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베트남 중앙은행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베트남은 지난 2012년 자금세탁방지법을 제정하고,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고도화 및 국제기준이행을 위해 오는 2022년 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FIU과 금융감독원, 금융연수원은 20년간의 자금세탁방지제도 운영, 금융회사 검사·감독, 금융회사 교육경험을 반영해 10회, 총 30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베트남 중앙은행 자금세탁방지국과 금융회사 및 검찰·경찰·감찰원·회계감사원 등 법집행기관 직원 약 150명이 이수할 예정이다.
FIU 관계자는 "한국의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성과 및 경험을 베트남과 공유할 것"이라며 "향후 양국간 자금세탁방지분야의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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