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연말연시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과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100억원 규모로 '상권회복특별지원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동의자에게는 1인당 최대 2만원의 페이백 혜택(선착순 마감)도 주어진다. 상품권 종류는 1만원, 5만원, 10만원으로 총 3종이다.
구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당 상품권 구매한도액을 월 7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낮췄다. 또 단기간 내 소비 활성화로 침체된 상권 경기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구매일로부터 6개월로 제한했다.
모바일로 발행되는 마포사랑상품권은 은행에 방문해 구매해야 하는 지류 상품권과는 달리 스마트폰으로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를 포함 20개 앱(APP)을 통해 쉽게 살 수 있다. 사용 방식은 제로페이 결제와 동일한 방법(가맹점 QR코드 촬영)으로 간편하다.
마포사랑상품권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 내 음식점이나 미용실 등 평소 자주 소비하는 생활 밀접시설에서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마포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은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를 고려해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대기업 계열 영화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연 매출 10억원 초과 입시학원 등에서는 상품권 사용이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포구에 따르면 올해 구는 총 600억원어치의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지난달에는 마포사랑상품권이 발행 20여분만에 전액 소진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영세 상인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이번 마포사랑상품권 발행이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은 지역화폐 사용으로 침체된 골목상권 경기 회복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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