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서울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에 '고령층 디지털 접근성 표준' 첫 적용

'고령층 친화 디지털 접근성 표준'이 적용된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모바일웹 화면./ 서울시

서울디지털재단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모바일 홈페이지에 '고령층 친화 디지털 접근성 표준'을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령층 친화 디지털 접근성 표준은 어르신들이 앱이나 영상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재단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가이드라인이다. 재단은 스마트폰 앱, 모바일 웹, 영상 콘텐츠가 노인의 신체적·인지적·심리적 특성을 반영해 제작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복지관 홈페이지는 글자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였고, 아이콘 밑에 설명을 달아 어르신들이 상징 이미지를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외래어는 한글로 표기했고, 중요한 공지사항을 노출할 때 좌우에 추가 정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일부 영역을 노출하는 등 어르신들이 타인의 도움 없이도 디지털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재단은 어르신들이 자주 사용하는 메뉴(식단, 일정)를 메인 화면에 배치하고 클릭 한 번으로 복지관에 전화할 수 있도록 대표번호 바로가기 기능을 추가했다.

 

재단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6명을 대상으로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누리집 개편 전에는 ▲회원가입 ▲로그인 ▲일정·식단정보 확인 ▲게시글 등록 ▲검색조회 총 6개 항목 중 평균 2개 기능을 쓸 수 있었는데 홈페이지 리뉴얼 후에는 4개 항목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고령층 친화 디지털 접근성 표준 적용 사례와 개선 과정을 담은 보고서를 내년 2월 발간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구립 복지관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전국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사용자를 위한 홈페이지를 구현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고령층 친화 디지털 접근성 표준을 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어르신을 배려하는 여러 디지털기기·콘텐츠의 개선 사례를 발굴할 것"이라며 "디지털 이용 편의를 고려한 어르신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근본적인 디지털 격차 해소의 해법"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