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인사적체 해소·인력 생산성 제고를 위해 나선다.
◆교보생명, 상시특별퇴직 시행
교보생명이 올해에 한해 상시특별퇴직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상시특별퇴직으로 인사 적체를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업무 생산성도 제고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청대상은 입사 15년 이상인 직원이다. 기본급 48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자녀 장학금, 전직 지원금 등을 포함할 경우 직급에 따라 최대 4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시특별퇴직은 고직급·고연령 인력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퇴직 위로금 등을 확대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더 좋은 조건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퇴직 희망자들이 만족할 만한 창업·전직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AIA생명, '꿈나누기기금' 1억원 기부
AIA생명이 18년째 백혈병과 소아암 환아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AIA생명은 최근 서울 마포구 소재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해 임직원 및 설계사, 회사가 함께 조성한 '꿈나누기기금(Share Your Dream Fund)' 1억원을 협회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피터정 AIA생명 대표이사와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AIA생명은 기부금 외에도 후원 구단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선수 유니폼, 어린이 체육복 및 문구류를 후원 어린이들에게 함께 전달했다.
'꿈나누기기금'은 지난 2004년 신설된 AIA생명 사내 자선기금이다. 임직원과 AIA생명의 마스터플래너(보험설계사)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모금한 기부금에 회사의 매칭 펀드를 더해 운영하고 있다.
AIA생명은 올해로 18년째 꿈나누기기금으로 소아암 어린이를 지원하고 있다. 이 기금을 통해 지난 2004년부터 치료비 및 장학금을 지원받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은 150여 명, 기부금 규모는 총 12억3000만원에 이른다.
이번 기부금에는 AIA생명이 올 상반기 선보인 '(무)AIA Vitality 내가 조립하는 종합건강보험' 출시 기념 캠페인을 통해 해당 상품 판매 1건당 1만원씩 적립된 기부금이 더해져 그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피터정 AIA생명 대표이사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임직원들의 바람을 담았다"라며 "AIA생명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ves)'을 영위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B손보, 백내장 허위·과장 광고 제어 활동 앞장
DB손해보험이 보험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선다.
DB손해보는 최근 43개 병원을 보건소에 신고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력개선 및 시술체험단 형식을 활용한 백내장 불법 의료광고를 통해 무분별한 백내장 다초점 렌즈 삽입술을 시행하는 병원에 대해서다.
보건소 측은 불법광고 삭제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다. 추가적인 행정조치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백내장 증상이 없는 고객들에게도 실손보험 여부를 확인하고 백내장이 있다고 진단,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보험설계사가 브로커로 개입해 실손보험 가입환자 백내장 수술을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이후 리베이트를 받는 경우까지 등장하면서 사실상 백내장 수술은 보험사기에 가장 취약한 수술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일부 병원들의 허위 과장광고 등 불법적인 환자 유인 활동으로 인해 백내장 수술로 청구되는 실손보험금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 실손보험금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불과 5년 전 보험금이 779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비교하면 10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DB손보 관계자는 "보험소비자들이 이러한 불법광고에 현혹되어 보험사기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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