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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유비벨록스, KLSC 도입 실적 '훨훨'

KLSC 독점 개발사로 선정
"내년부터 토스뱅크 향 매출이 실적 견인"
적정 주가 2만7000원 제시

유비벨록스 CI.
/리서치알음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13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여신금융협회로부터 KLSC(한국 로컬 스마트카드) 독점 개발사로 선정돼 삼성·롯데카드와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1~2년간 신용카드 독점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비벨록스는 스마트카드 제조업 및 금융 플랫폼 사업과 연결 자회사 팅크웨어를 통해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마트카드란 IC칩(집적회로)이 부착된 카드로 통상 신용카드, ID카드, 여권 등에 사용되는 전자식 카드다. 구현되는 기능이 다양할수록 IC칩의 성능이 높아지고 카드의 단가도 높아진다.

 

블랙박스 사업의 경우 '아이나비'의 높은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해외 B2B(기업 간 거래)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폭스바겐, 볼보, 덴소, GM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BMW에도 탑재된다. 또 지난 10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B 금융 플랫폼 '아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비벨록스는 KLSC 한국 독자규격 제정으로 인해 스마트카드 제조 사업의 수혜가 전망된다. 현재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2022년 1월부터 한국 독자 규격에 맞춘 스마트카드가 발급될 예정이다. 삼성카드와 롯데카드가 시범적으로 카드 발급을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9개 카드사 모두 KLSC 규격에 맞춘 카드가 발급된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현재 유비벨록스의 스마트카드 제조시장 점유율은 약 38% 수준(국내1위)으로 추산되는데 2022년 KLSC 표준이 본격화된다면 향후 1~2년 동안 동사에서 독점 카드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연간 국내 신용카드 신규 발급 건수는 약 5000만장 수준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유비벨록스는 토스뱅크로 인한 추가 매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비벨록스는 지난 6월 토스뱅크로부터 100억원의 스마트카드 제조 수주를 받았다. 현재 토스뱅크의 신규 발급 건수는 200만장으로 기존 토스 이용자 수 약 2000만명을 고려한다면 신용카드 발급률이 10%에 불과하다.

 

이동현 연구원은 "토스뱅크 카드의 경우 일반적인 신용카드보다 구현되는 기능이 많아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토스뱅크의 대출 한도 축소로 인해 신규 가입 마케팅이 잠정 축소됐는데 내년 상반기 프로모션이 본격화된다면 토스뱅크 향 매출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서치알음은 2022년 유비벨록스의 매출액은 3601억원,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1%, 36.2% 증가한 수치다. 적정 주가는 2만7000원을 제시했다. 2022년 지배주주 귀속 예상 주당순이익(EPS) 2471원에 유비벨록스의 3개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나타나는 구간이기 때문에 PER 11배 적용은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특허 100건을 보유중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국책사업에 선정됐으며, 자체 지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42DOT(현대, 기아 등에서 투자), NHN과도 자율주행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추후 자율주행사업의 사업성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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