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혁신협의회(회장 장석주 호남대 교수)는 12월 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균형발전 실현과 동서화합 상징 달빛고속철도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상훈 국회의원(대구 서구), 조오섭 국회의원(광주 북구갑)을 비롯해 달빛고속철도 경유지 지자체장 협의회, 영호남 광역시도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및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영·호남 6개 광역시도 지역혁신협의회 회장들은 달빛고속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조기 착공해야 한다고 건의문을 발표했다.
광주지역혁신협의회 회장 장석주 호남대 교수는 토론회 좌장을 맡아 "광주와 대구를 1시간 대로 연결하는 달빛철도는 경제·문화·관광교류와 남부경제권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대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영·호남 6개 광역시도 지역혁신협의회 회장들도 "예타 면제와 조기 착공은 영·호남 지역발전은 물론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와 개최, 수도권 중심의 인구·산업구조를 재편성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달빛철도가 지나는 지역을 문화·관광·체육과 산업·경제 등으로 한데 묶는 신남부 광역경제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달빛고속철도는 178.6㎞ 노선에 4조 5,158억 원이 소요되며, 광주와 전남·북, 경남·북, 대구 등 6개 광역시·도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철도사업이다. 달빛은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앞머리를 딴 용어다.
이용섭 시장도 환영사에서 "달빛철도가 개통하면 1,800만 명의 시장을 가진 동서광역경제권이 구축돼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정부의 예타 면제와 조기 착공을 위해 철도가 경유하는 모든 지자체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철도정책·안전연구팀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설명과 함께 철도와 지역발전, 해외 사례, 달빛철도의 위상과 역할 등을 발표했다.
김수성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달빛철도 건설로 수도권 1극 중심의 중부권 경제권 확산에 공동 대응하고, 남부권 경제공동체로 지역거점 중심의 경제권을 형성함으로써 남부경제권을 완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철수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달빛철도는 15년간 경제적 효과가 GDP의 6.5% 상승과 지역간 교류 증대로 물적 교류 활성화와 내륙 광역경제권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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