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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박태준 10주기 참배서 "100년 기업 우뚝 서겠다"…미래 신사업 발굴 가속화

포스코는 1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태준 명예회장 서거 10주기 참배 행사를 가졌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 서거 10주기를 맞아 100년 기업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들은 1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태준 명예회장 서거 10주기 참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최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10년 전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말을 떠올리면서 숭고한 뜻을 가슴 깊이 되새기고자 한다"며 "'원칙에 철저하고 기본에 충실하라', '안전은 생명이다'라는 말은 지금도 포스코에 중요한 가르침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동안 축적해온 위기극복의 DNA를 바탕으로 어떠한 위기와 도전도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 회장은 "당신께서 바라던 세계 최강의 포스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우리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 길을 타박하기보다는 무한한 창의 정신을 가르쳐 주신 덕분에 지난 반세기 동안 괄목할 만한 대업을 이룰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또 박태준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최 회장은 "창립 50주년이었던 지난 2018년에는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 당신께서 씨를 뿌려 놓으신 제철보국을 넘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박대준 명예회장은 포스코 초대 회장으로, 포스코의 정신적 지주다. 지난 50년간 포스코의 경영 이념이었던 '제철보국'은 한국 산업화를 가로지르는 말이기도 하다.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12년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철강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소재 선도기업으로 거듭나 인류의 번영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는 오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 함께 성장하겠다는 기업시민 정신과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인 도전과 창의적인 문화가 융합될 때 당신께서 바라셨던 세계 최강의 포스코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오늘 우리는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다고 회장님 영전 앞에서 다시 한번 다짐한다"며 "더 큰 포스코, 세계 최강의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 저희는 담대하게 앞으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2000년 민영화 이후 21년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미래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를 신설하고 포스코 등 사업회사들을 지주사 산하에 둔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주사 전환을 의결했다. 포스코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포스코로 분할된다. 포스코는 상장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분 100%를 소유한 비상장 철강사업 신설법인으로 재탄생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물류, 소재, 에너지, 친환경 부문 등의 사업 자회사를 거느리는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지주사로서 미래 신사업 발굴과 그룹 사업 및 연구 개발, 투자 전략 등을 총괄한다. 포스코홀딩스 대표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맡는다. 포스코 측은 "철강 자회사 포스코를 비상장 자회사로 두는 건 주주가치 훼손을 방지하고 지주사와 자회사의 주주 간 이해관계 상충 문제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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