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포맷 콘텐츠 제작 가능한 시스템 구축
자체 제작 편수 증가를 통한 해외 시장 점유
위지윅스튜디오 밸류체인 활용한 OSMU 전략 기대
12월 15~16일, 20~21일 일반청약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이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래몽래인은 1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에 대해 밝혔다.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는 "래몽래인은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 제작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프로덕션으로 거듭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뉴미디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확장을 이루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14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 스캔들'을 비롯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래몽래인은 체계적인 기획 시스템을 구축해 수익성이 높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부가수익을 창출해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콘텐츠 수요 및 소비 증가에 따른 최근 3개년 실적은 고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안정적인 프로덕션 관리, 제작 운용 및 비용 관리로 타사 대비 수익성 차별화를 이뤘다.
회사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46억5000만원, 영업이익 36억9700만원, 당기순이익 31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3.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018년 흑자전환 후 매년 가시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217억4100만원, 영업이익 20억5500만원, 당기순이익 20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래몽래인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OTT 플랫폼에 주목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다양한 OTT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플랫폼에 맞게 플랫폼별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래몽래인는 연간제작편수 확대를 통해 성장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면 연간 10개 이상의 작품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OTT 콘텐츠 제작 ▲해외 K-드라마 프로젝트 ▲자체 IP 외부 판매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모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뉴미디어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다양한 IP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과 경험이 많은 래몽래인의 특장점과 시각특수효과(VFX), 확장·가상현실(XR·VR), 메타버스 기술을 보유한 위지윅스튜디오와의 밸류체인 결합으로 양사 간 콘텐츠 시너지 촉진이 기대된다. 래몽래인은 IP 기반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으로 다양한 콘텐츠 생산을 위한 선순환구조를 확보하고 시장 점유를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래몽래인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1500~1만3000원이다. 12월 15~16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0~21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2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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