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보라매병원 안심호흡기전문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자연걸;음[飮]'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지상 3층∼지하 3층, 연면적 9986㎡ 규모로 만들어지며, 고도 음압시설과 감염 관련 특수 의료장비를 갖추고 중증 감염환자와 특수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곳에는 일반음압격리병동, 중환자음압격리병동, 외래진료부, 응급의료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음압격리병동은 최대 72병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들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당선작은 감염환자와 일반환자가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분리하고 기존 보라매병원의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연계방향을 제시했다. 오염구역과 청정구역의 분리, 감염원의 외부 유출 방지, 교차감염 발생 방지 등이 이뤄지도록 설계를 유도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2023년 1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현재 병상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안전한 진료시설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신종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는 전문의료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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