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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해외증시

[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나스닥 상승장 베팅…레버리지 ETF '줍줍'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나스닥 상승장에 베팅했다. 나스닥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쏠렸다. 서학개미들의 테슬라 사랑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2월 6~12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다. 이 기간 4억5998만달러를 사들였다.

 

테슬라는 4주 연속 순매수 1위 종목을 차지했는데, 이 기간 13억9694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2위인 엔비디아(3억9314만달러)와 비교했을 때 3.5배가 넘는 금액이다. 연일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았다는 분석이다.

 

테슬라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5% 가까이 급락한 966.41달러로 1000달러를 밑돌고 있다.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선정되면서다. 통상 월가에서 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정은 주가 하락의 상징으로 통한다.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시점이 버블의 끝자락이라는 이유다.

 

2위는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PROSHARES ULTRAPRO QQQ ETF·TQQQ)다. 1억4191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상품은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한다. 오미크론 쇼크로 나스닥100 지수가 단기적으로 하락하자 투자자들이 상승장에 베팅한 모습이다. 나스닥100 지수는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술주를 대거 포함하고 있다.

 

나스닥100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INVESCO QQQ TRUST SRS 1 ETF·QQQ)에는 2768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미국 기술주 10개 종목의 주가를 3배로 추종하는 BMO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인덱스 3X ETN(BMO 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ERAGED ETN·FNGU)과 미국 기술주 15개 종목의 주가를 3배 추종하는 BMO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이노베이션 3X ETN(BMO MICROSECTORS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BULZ)은 4, 5위를 차지했다. 두 상품 모두 미국의 몬트리올 은행(BMO) 마이크로섹터스의 대표적인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이다. 각각 5639만달러, 4979만달러를 순매수했다.

 

FNGU는 알리바바, 알파벳A, 아마존, 애플, 바이두, 페이스북, 넷플릭스, 엔비디아, 테슬라, 트위터 10종목을 골고루 담고 있다. BULZ는 FNGU와 다르게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 주식 없이 미국의 기술주로만 구성돼 있다. BULZ는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AMD, 페이팔, 페이스북, 알파벳A,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넷플릭스, 인텔, 세일즈포스닷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줌, 스퀘어 15종목이 담겨 있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1억344만달러)▲항셍 차이나 엔터프라이즈 인덱스 ETF(HANG SENG CHINA ENTERPRISE INDEX ETF·4853만달러) ▲애플(4778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3445만달러) ▲루시드 그룹(3311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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