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한 달 새 0.26%p 뛰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적용되는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할 전망이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는 '2021년 11월 기준 코픽스' 공시를 통해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55%로 전월대비 0.26%p 올랐다고 밝혔다. 0.26%p의 상승폭은 올해 들어 발표된 코픽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2010년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공시가 시작된 이후로도 최대 기록이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1.19%로 전월대비 0.08%p,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94%로, 전월대비 0.0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표지어음 매출 ▲금융채(후 순위채·전환사채 제외) 등이 포함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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