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데이터 기반 혁신기업 특별자금'이 출시 1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데이터는 활용 가능성이 다양해 '디지털 경제의 원유'라고 불린다. 하지만 데이터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산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자산을 담보로 하는 '데이터 기반 혁신기업 특별자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해 데이터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우선 산은은 부가가치 창출 기여도를 고려해 데이터 자산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 가치평가 모델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같은 모델을 활용해 산출된 데이터 가치를 대출한도에 연동해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의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가치평가 결과가 양호한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중점심사하는 '신산업심사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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