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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LG전자, 전장 부문 흑자전환 기대 ↑

신한금투 "LG전자, 12월에 사는 주식"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기반 실적 모멘텀 유효
반도체 품귀 개선…전장 부문 흑자전환

LG전자 CI.
지난 3달간 LG전자 주가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내년 상반기 LG전자의 전장(VS) 사업 부문 흑자전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인데, 증권가에선 12월이 LG전자의 '매수 적기'라고 밝혔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38%) 하락한 12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 장중 19만30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주가가 빠져 12만원선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공급난으로 부품 수급에 차질을 겪고, 비용 상승으로 실적 감소세 우려가 나오면서다.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를 '12월에 사는 주식'이라고 칭했다. 최근 10년간 연말·연초(12월 15일~이듬해 3월 15일) LG전자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7개년은 상승했고, 3개년은 하락했다. 특히 최근 6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장이 급락했던 2020년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러한 주가 랠리는 상반기 수익성이 하반기 대비 견조한 상고하저 실적 계절성에 기반한다"며 "판촉비 등 비용의 시기별 배분, 에어컨 출하량, 신제품 출시 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신가전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에 기반한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 전장 부문의 흑자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다.

 

차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은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및 제품 믹스를 통해 경쟁사 대비 수익성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상반기 이후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 상황이 개선되며 전장 사업부의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진출도 긍정적인 이슈다. LG전자의 전장 사업 합작법인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을 통해 사업 진입을 모색할 것이란 전망이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19만원으로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하이투자증권 18만5000원, 키움증권 18만원, 신한금융투자 16만원 등의 순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단, 대신증권의 경우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감소 우려에 따라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가전을 중심으로 물류비, 원재료 가격 등 비용 상승 요인이 예상보다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2월 주가는 2021년 4분기 실적보다 2022년 1분기 이익 증가와 사업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 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7.2배에 불과하다"며 "만약 시장의 우려가 지나친 것이라면 과거 대비 낮아진 주가 레벨과 밸류에이션은 매수 기회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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