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공모…‘200만 비문해 인구 지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비문해 인구 200만명을 지원하기 위해 학력인정 문해교육 지정요건을 1년으로 대폭 완화해 오는 24일까지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발표한 성인문해능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8세 이상 성인 중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어려운 비문해 인구는 약 4.5%(200만명) 정도로, 여전히 비문해 인구가 많아 교육기관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지정요건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대폭 완화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강사비와 운영비 예산을 약20% 확대하는 등 문해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운영기관의 업무부담 경감을 위한 인력을 지원하고 (사)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등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으로 생활속 디지털 문해교육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문해교육 거점기관 확대, 문해플랫폼 설치, 문해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기관 지정 등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매년 비문해 인구 2% 감소를 목표로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0세 시대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해 문해교육 대상자가 보다 질높은 프로그램을 쉽게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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