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20일 '노드메이슨'에 대해 "노드메이슨이 2015년 런칭한 브랜드 '헉슬리(Huxley)'가 2017년 17개국에서 현재 60개국까지 수출국을 확대해 빠르게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화장품 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가 전망은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노드메이슨은 글로벌 매스티지(Masstige·대량으로 판매되지만 질은 고급인 상품) 화장품을 제조·판매한다. 2019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2015년부터 주력 브랜드 '헉슬리'를 런칭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회사 서드메이슨을 통해 '피브(FEEV)'와 '몰리끄(MOLIK)'를 신규 런칭했다.
헉슬리의 경우 선인장 씨앗 오일을 주요 원료로 하는 스킨케어 화장품으로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특히 '시그니쳐 향'을 앞세운 핸드크림 부문에서 2021년 11월 브랜드 평판 순위 7위를 기록하며 록시땅, 카밀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노드메이슨의 제품 중 마스크팩 부문 매출액이 2018년 130억원에서 2020년 41억원까지 감소했지만, 마사지 크림, 핸드크림 등의 피부 연화 제품과 에센스, 오일, 토너 등의 기초 화장품 매출액이 성장하며 제품 믹스가 다각화되고 있다"며 "특히 신규 추진하는 색조 화장품 매출액이 2018년 10억원에서 2020년 28억원까지 성장했다. 기존의 브랜드 로열티를 기반으로 한 색조 화장품 사업 부문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노드메이슨은 2016년 전국 롭스 매장에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신세계 백화점 계열의 프리미엄 편집매장 시코르에 입점했다. 이후 2018년 롯데·신라면세점과 현대백화점, 지난 9월에는 국내 최대 화장품 편집샵인 올리브영에 입점해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에는 판매 채널 다각화를 위해 홈쇼핑 채널(현대 홈쇼핑)에도 입점했으며, 2020년 홈쇼핑 연간 매출액은 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3% 성장했다.
해외 판로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7년 18개국 수출을 시작으로 2020년 49개국으로 수축 국가가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 기준 수출 비중이 55% 수준에 달한다.
이동현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업종 주가는 최대 수출국이었던 중국발 리스크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반적인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중국 내수 소비 증가와 코로나19 사태 완화에 따른 보복 소비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2022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드메이슨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02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4% 급증했다. 온라인 채널과 헬스앤뷰티(H&B) 편집샵 유통 비중이 확대된 점과 주력 브랜드의 안정적인 시장 정착으로 광고 비용이 하락한 것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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