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피(3000+코스피)·천스닥(1000+코스닥)이 동시에 깨졌다.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4.73포인트(-1.81%) 하락한 2963.0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조84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574억원, 기관은 574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41%)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화학(-3.25%), 철강금속(-2.83%), 운수창고(-2.65%)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화학(-5.88%), 카카오(-3.83%), 삼성SDI(-3.82%)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116개, 하락 종목은 785개, 보합 종목은 31개로 집계됐다.
특히 LG화학(-5.88%)은 전 거래일 대비 4만1000원 하락한 65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리비안, GM 등 전기차 업체들이 10.26%, 5.53% 급락하면서다. 특히 GM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75포인트(-1.07%) 하락한 990.5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35억원, 기관은 97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0.04%)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장비(-3.66%), 종이목재(-2.96%), 통신서비스(-2.77%)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236개, 하락 종목은 1173개, 보합 종목은 48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확대와 미국의 사회지출 법안 통과 실패에 따라 미국 주요 지수선물 하락에 동조화됐다"며 "연말을 대비한 대형 헤지펀드의 리벨런싱 매물 출회 또한 주식시장 수급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90원 오른 1190.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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