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22일 공유어린이집을 이용한 부모와 운영에 참여한 원장, 교사들이 그동안 경험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온·오프라인 성과공유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보육 공약사업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이 하나의 공동체가 돼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보육모델이다. 올해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 58개 어린이집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원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여 굳이 입소 대기기간이 긴 국공립어린이집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서 동일한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또 인근 어린이집들이 서로의 우수 프로그램과 공간을 공유하고 교구를 공동 구매해 비용은 절감하면서 영유아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체험 등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성과보고회의 주제는 '새로운 시작'이다. 행사는 ▲현장 운영 모습을 담은 공유 현장 동영상 상영 ▲서울시의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발표 ▲서비스 이용자 및 운영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은 운영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성과공유회는 12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시는 이날 사례 발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 정책 개선 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금년 8월 말부터 시작해 사업 기간이 짧은 것에 비해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타났다"며 "내년에는 25개 자치구로 확대하고 소통을 통해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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