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은 내년도 연봉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20일 직장인 501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연봉 협상 기대감'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4.5%가 '기대감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인사 제도 개편 등 급여 환경이 개선될 것 같아서'가 32.6%로 1위를 차지했다. '애사심 고취 등 동기 부여가 필요해서'(25.6%), '올해 부서 KPI 달성 등 실적이 좋은 편이어서'(17.9%), '신사업 등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서'(17.6%)가 뒤를 이었다.
반면, 기대감이 없다고 답한 그룹은(45.5%)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며 경영 악화 상황도 지속될 것 같아서'(50.0%)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외에 '승진 대상자가 아니어서'(21.9%), '연봉 동결이 유지되고 있어서'(15.8%), '올해 연봉 협상 결과가 좋지 못해서'(8.3%)라는 답변이 나왔다.
내년도 희망 연봉 인상률을 물었더니 현재 연봉 대비 약 10% 인상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27.7%로 가장 많았다. '약 5%'(22.4%), '약 3%'(10.8%), '약 1%'(10.6%)가 뒤를 이었다. 이들은 연봉 인상 금액으로 '약 240만원'(29.3%)을 받기를 가장 희망했다. '약 120만원''(21%), '약 360만원'(18.6%)이 그다음이었다.
한편, 올해 연봉이 인상된 직장인은 10명 중 4명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39.7%가 '올해 연봉이 올랐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연봉 인상률에 대해 묻자 현재 연봉 대비 '약 5%'(20.1%) 오른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약 2%'(16.6%), '약 3%'(15.6%), '약 1%'(15.1%) 순이었다. 이처럼 올해 연봉이 인상된 직장인 가운데 절반 이상인 67.3%는 연봉 인상률이 5% 이하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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