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는 대학원장 이재원 교수(독일어통번역학과 교수, 하얀공간 지도교수)가 지난 17일 '2021 제1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입상작 '연안부두 2021'은 이른 새벽 인천 연안부두에서 동지나해로 출항하는 대형어선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달 22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 '올갤러리'에 전시된다.

이재원 교수는 학창 시절부터 한국외대 중앙 동아리 '그림촌'에서 활동했으며 최근 4년 동안 총 20회에 달하는 미술대전에 입상했고,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드는 과감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2021년 '배동신어등미술제',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강남미술대전', '경인미술대전'에서 입상한 바 있는 이재원 교수는 "'연안부두 2021'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작은 여유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