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츠협회, 2021년 리츠시장 동향 발표
국내 리츠수가 도입 20년만에 300개, 총 자산규모는 7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츠협회는 22일 '2021년 리츠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11월 말 기준 리츠는 총 316개로 전년(282개) 대비 12.1% 증가했다. 총자산(AUM)은 72조1000억원으로 지난 2001년 리츠 도입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유형별 시장점유율(자산 기준)은 주택 55.0%, 오피스 23.4%, 리테일 10.7%, 물류 5.3% 등의 순으로 높았다.
리츠 수 기준 점유율(정책형리츠 제외)은 오피스 48.4%, 리테일 26.7%, 물류 10.1%, 주택 7.7%, 혼합형 4.9%, 호텔 2.1% 등의 순이다.
오피스 리츠가 전체 리츠 비중의 절반 이상을 꾸준히 차지했으나, 2021년 처음으로 50% 미만으로 하회했다. 물류 리츠의 점유율이 최근 3년 사이 2배 이상 비중이 확대됐으며, 오피스 중심 리츠에서 리테일(백화점·대형마트 등), 물류 등으로 다양화됐다.
상장 리츠의 경우 올해 5개 리츠가 신규 상장됐다. 국내 상장리츠 수는 총 18개이며, 시가총액(12월 20일 기준)은 전년보다 71% 증가한 7조37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리츠도 상장되는 등 개별 리츠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올해 14개사의 자산관리회사(AMC)가 신규 등록됐으며, 현재 총 52개사로 집계됐다.
한국리츠협회 관계자는 "국내 상장리츠는 GDP 대비 0.4%로 일본 2.9%, 미국 6.7%, 캐나다 3.3%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할 경우 아직도 미미한 수준"이라며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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