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일 의정부시, 노원구와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 협약'을 맺고, 동북권에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구는 도봉 운전면허시험장(노원구 상계동 807-1 일원, 6만7420㎡ 규모)과 창동차량기지(노원구 상계동 820 일대, 19만7400㎡ 규모)가 이전한 부지에 대형병원,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 의료분야 연구기관 등의 유치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동북권을 바이오 의료생태계를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다.
시와 구는 도봉 운전면허시험장이 이전되는 의정부시 장암동 254-4 일원 인근에 주민 편익시설이 조성되도록 의정부시와 협의하고, 5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시가 보유한 의정부시 장암역 환승주차장 지분(약 60%)을 의정부시에 매각해 환승주차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들 기관은 수락리버시티 1?2단지의 행정구역 조정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지(의정부시 장암동)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사업시행 행정 절차를 본격 추진하고, 의정부시 주민편익시설 조성 지원도 시작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동북권역은 과거 도시계획을 할 때 공공 편익시설이나 상업지역이 골고루 배치되지 못해 베드타운으로서 기능할 수밖에 없었다"며 "창동 차랑 기지와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부지에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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