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소방서 현장대응조직을 개편하고 일선 소방서의 현장지휘권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4시간 사고현장에 출동하는 일선 소방서의 현장지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서울시 공무원 정원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본부는 종로·동대문·영등포·강남·송파 5개 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의 근무 체계를 내년 1월부터 24시간 상시 출동하는 3교대로 개편한다. 기존 소방서 팀장급이 지휘하던 현장 소방력은 주·야간 구분 없이 직급이 더 높은 현장대응단장이 출동해 지휘하게 된다.
또 본부는 소방서 현장지휘팀을 현장안전팀과 재난조사팀으로 나눠 현장대응의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장안전팀은 사고현장 내·외부의 위험성을 분석·평가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인력의 안전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재난조사팀은 현장지휘관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지휘를 위해 사고현장 내 구조 대상자 유무, 위치 등 정보를 수집·전파하며 상황종료 후 사고원인을 조사한다.
본부는 현장조직 개편을 2026년까지 서울시 모든 소방서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일선 소방관서 조직개편을 통해 빈틈없는 재난현장 대응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소중한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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