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발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감에 반도체 업종이 상승하면서다. 특히 삼성전자는 8만전자를 목전에 두고 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45포인트(0.32%) 상승한 2984.4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112억원, 기관은 176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0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9%), 운수장비(0.84%), 섬유의복(0.55%)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2.15%), 화학(-0.92%), 기계(-0.9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삼성전자우 제외)에서는 SK하이닉스(2.01%), 삼성전자(1.66%), 네이버(0.93%)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3.01%), LG화학(-2.65%), 삼성SDI(-2.0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85개, 하락 종목은 357개, 보합 종목은 90개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전자(1.66%)와 SK하이닉스(2.01%)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300원, 2500원 상승한 7만9400원, 12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주가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 업황 개선, 배당, 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글로벌 반도체 업종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라면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주가의 저점 대비 상승률과 비교할 때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글로벌 반도체 업종에서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53포인트(0.35%) 상승한 1000.1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77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11억원, 기관은 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2.54%), 오락문화(1.87%), IT·SW(1.84%) 등이 상승했고, 통신장비(-0.80%), 유통(-0.77%), 인터넷(-0.5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30개, 하락 종목은 608개, 보합 종목은 119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호조와 오미크론 관련 봉쇄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했다"며 "다만, 여전히 미국의 사회지출 법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해 지수 상승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30원 내린 1192.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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