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서민금융 학계 및 현장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고객 서비스 혁신과 ESG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간담회는 학계 및 시민단체의 서민금융 전문가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서금원과 신복위는 서민금융 서비스 혁신 추진내용과 이를 통해 창출한 ESG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서금원과 신복위는 애플리케이션(앱)?챗봇 출시, 종이 없는 상담 창구 구축 등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했다.
또한 금융?신용교육, 서민금융 한눈에, 재무진단,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신용 복지컨설팅 등 체계적인 서민금융 서비스로 서민금융 이용자의 신용 상승과 은행 대출 이용을 지원하는 '서민 금융생활 안정 촉진 시스템'도 구축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서민금융 분야의 ESG 활성화와 수요자 입장의 서민금융 지원 강화 방안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 팬데믹(전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해 소득 양극화가 가속화하고 있어 두 기관의 역할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며 "기관 간 밀접한 협업 체계를 마련해 연체 우려가 있는 분들의 채무를 줄여주고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원장은 "추상적이고 모호한 ESG를 계량화해 신용 상담 ESG 지수로 개발한 것은 다른 기관의 모범이 될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며 "소비자 신용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계문 원장은 "그동안 서금원과 신복위는 디지털 혁신과 업무효율화 등을 통해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성과를 창출했다"며 "경제교육대상 수상, 인사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인 인정도 받고 있어 앞으로 양 기관 및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서민·취약계층 지원모델을 고도화하는 한편 유엔, 세계은행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 K-서민금융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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