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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서울역사박물관, 28일부터 ‘딘쿠샤 기증 유물 전시전’ 개최

딜쿠샤 가택연금 당시 메리가 일제로부터 지켜낸 그림 등 총 50여 점 공개
서울시공공서비스 딜쿠샤 관람 예약 후 기획전시실에서 무료 관람

92세의 메리 린리 테일러/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 분관인 딜쿠샤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년 6월 26일까지 딜쿠샤 기증 유물 작은 전시 '딜쿠샤(Dilkusha) 컬렉션- 추억과 기억,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 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테일러 부부의 손녀인 제니퍼 린리 테일러(Jennifer Linley Taylor)가 기증한 테일러 가의 유물을 3000점 넘게 소장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유물들을 매해 기증 유물 작은 전시를 통해 딜쿠샤 2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에는 그 첫 번째 전시로 '추억과 기억,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 전이 마련된.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1917~1942년 까지 살았던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Albert Wilder Taylor)의 부인 메리 린리 테일러(Mary Linley Taylor)가 그린 그림 중 약 50여 점을 엄선해 총 2회에 걸쳐 전시한다.

 

전시는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을 1942년 이전 한국 거주시기와 1942년 이후 미국 거주시기의 두 시기로 나눠 조명해 본다.

 

특히 '한국 인물 초상화'들은 1941년 말 남편 앨버트가 일제에 의해 수용소에 구금되고 메리가 가택 연금 되었던 시기, 딜쿠샤를 수색하던 일본군 눈을 피해 2층 거실에 잘 숨겨 두며 보존됐다. 이후 딜쿠샤에서 집안일을 도와주던 공서방의 바지 속에 이 초상화들을 숨겨 지인의 집으로 보내졌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딜쿠샤 기증 유물 전시는 연극배우로도 활동한 메리 린리 테일러의 예술적 재능을 그녀의 그림들을 통해서 접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매해 딜쿠샤의 다양한 기증 유물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전시의 내용이 더욱 풍부해지고 관람객들이 딜쿠샤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후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대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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