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GPS 위치 정보 없이 차량을 찾을 수 있도록 추측 항법 기반의 차량 위치 안내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쏘카는 이전 이용자가 지정된 위치에 차량을 반납하지 않거나 차량의 위치를 잘못 기재할 경우 다음 이용자가 차량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쏘카 고객 문의 중 2.6%는 차량 위치와 관련된 문의다.
쏘카가 이번에 도입한 추측 항법 기술은 차량 자체의 움직임을 분석해 차량 위치를 추측하는 기술이다. 쏘카에 장착된 센서들이 보내는 데이터로 사전에 구축한 지도 내 차량의 위치를 추측해 이용자에게 안내하는 방식이다.
쏘카는 차량 위치 안내 기술을 베타서비스 기간 전국 4000여개의 쏘카존 중 2300여개의 실외 쏘카존에 배치한 7500여대의 차량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쏘카존의 차량을 예약한 이용자들은 예약 시작 20분 전에 추측 항법으로 파악한 차량 위치를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이후 쏘카 앱에서 차량 위치가 표시된 위성지도와 함께 자신의 현재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쏘카는 이번 베타서비스에 앞서 지난 8월25일부터 3주간 전국 17개의 대형 실내외 쏘카존에서 700여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을 마쳤다. 기술 검증 기간 동안 91%의 이용자가 안내된 위치에서 차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철수 쏘카 모빌리티랩장은 "차량 위치 확인 오류를 줄여 이용자 편의를 강화하는 한편 운영 효율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베타서비스의 성과와 이용자의 피드백을 토대로 차량 안내 위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더 많은 쏘카존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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