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000포인트를 회복했다.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해 개인 매도세가 확대됐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0.74포인트(0.69%) 상승한 3020.2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4432억원, 기관은 1조519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96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6%), 운수창고(-0.65%)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가스(4.26%), 섬유의복(3.71%), 금융업(1.27%)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삼성전자우 제외)에서는 기아(-0.35%)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5.88%), SK하이닉스(1.19%), 삼성SDI(1.09%) 등의 순이다. 상승 종목은 524개, 하락 종목은 333개, 보합 종목은 74개로 집계됐다.
특히 셀트로온은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5.88%) 상승한 21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호트(동일집단) 요양시설의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주사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를 한시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히면서다. 의사 방문 진찰 및 주사 약 1만5000원, 의사 비대면 진찰 뒤 간호사 방문주사 약 8만9000원이다. 코호트 요양시설 비확진 격리자를 대상으로 계약의사가 원격 진찰할 경우에도 진찰비용을 지원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08포인트(1.59%) 상승한 1027.4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180억원, 기관은 824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129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4.47%), 종이목재(4.36%), IT부품(3.45%)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0.89%), 정보기기(-0.70%), 운송장비(-0.29%)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92개, 하락 종목은 655개, 보합 종목은 114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오미크론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휴 소비 증가에 대한 기애감이 확대되며 상승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메타버스, 전기차 등 테마 강세에 동조화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0원 오른 1188.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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