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본부 조직개편과 함께 부행장보 4명 승진을 골자로 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기존 부행장보 2명이 퇴임하고 업무능력과 영업실적이 뛰어난 임원급 부행장보 4명이 발탁됐다. 염규송(하남공단1금융센터장), 이강현(서울영업부장), 조정민(디지털사업부장), 정창주(JB금융그룹 미래전략부장) 등 4명이다.

광주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본부를 디지털전략본부와 디지털영업본부로 분리했다. 디지털전략본부 산하에 디지털채널부, 마이데이터사업팀을 신설하고 기존 고객센터를 디지털영업본부 산하로 이동 배치해 전문성과 수익성을 강화했다.

또한 해외사업부문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해외사업지원팀을 신설했으며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본부도 신설했다.

부점장 인사에서는 혁신적인 디지털금융 마인드를 갖춘 3급 신임 부점장 20명을 배치했다. 특히 여성 부점장 6명을 임명하는 등 세대교체와 발탁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영업력과 디지털 마이드 셋을 강조하는 송종욱 은행장의 평소 소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업무능력과 열정을 감안하고 무엇보다 광주은행의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 고객중심 지역대표은행으로 만들어 갈 적임자를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