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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장, '위기 극복 혁신·새로운 DNA 확보' 등 신년사 키워드 제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부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화,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혁신을 강조했다.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과 혁신, 기업가정신 발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등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특히 내년 대통령 선거와 새로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업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가 힘을 실어주고 경영 환경을 조성해달라는 목소리를 내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주문했다. 손 회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개혁이 우선돼야 한다"며 "'네거티브 규제'(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로 전환하고, 4차 산업혁명기 신산업 육성과 첨단기술 혁신을 가로막는 진입장벽을 철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손 회장은 다음달 말 시행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해 "법률 규정이 불명확한데도 경영책임자에 매우 엄한 형벌을 부과해 시행 시 상당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도한 형사처벌 규정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보완 입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노사관계에 대해 쓴소리도 했다. 그는 "사용자에 대한 대항권 보장 등 합리적인 노동 관련법 개정을 통해 노조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등 커지고 있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10년 내 0%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 아래 높아진 환경 의식과 산업구조의 대변화라는 커다란 과제까지 떠안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새해에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해인 만큼 정부 당국도 변화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성장과 발전을 계속하기 위해 기업이 새로운 역할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국가의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국가가 큰 틀에서 기업 성과에 플러스 되도록 동기부여 메커니즘을 잘 만들면 기업은 국가적 과제를 내부화하고, 활용 가능한 모든 툴을 동원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관 파트너십과 관련해서는 "민간이 제안하고, 정부가 도와주는 방식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현재 무역인들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보호무역주의 심화, 저탄소 중심의 산업구조 혁신과 같은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 회장은 "많은 경제주체 가운데 특히 기업에 더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의 길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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