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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신년화두…"금융안정 속 디지털 혁신 가속화"

올해 금융권의 새해 화두는 금융 안정속 디지털 혁신 가속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길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의 경제·금융질서는 코로나 이전과는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시장을 선점해 생존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

 

2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융안정이 흔들린다면 경제회복이나 금융발전도 어려워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지목되는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고승범 금융위원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정은보 금감원장./기획재정부

◆가계부채 증가세 4~5% 목표

 

정부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세 목표를 코로나 이전과 같은 4~5%대로 잡았다. 지난해 가계부채 증가 목표치(6.99%)보다 2~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정상화 과정에서 가계·기업 부채의 잠재부실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 총재는 "그간 높아진 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이 상호작용하며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은 없는 지 살펴보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을 당분간 유지하되 금융지원 정상화 과정에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등 금융시스템의 위험요인을 상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안정을 위해 금융기관의 잠재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강조했다.

 

정 원장은 "현재 금융시장에는 크고 작은 리스크가 잠재돼 있고, 현실화될 경우 그 영향은 광범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금융회사의 건전성 감독제도를 선진화해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테스트를 정교화해 실질적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신용정보원

◆데이터 수집 등 디지털 혁신 속도↑

 

금융권은 올해 본격적으로 경제·금융환경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데이터를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앞당긴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중석몰촉(中石沒鏃·정신을 집중하여 온 역량을 다하여 일을 추진하면 놀라운 결과를 성취할 수 있다)의 정신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 원장은 "금융분야에 타산업 데이터를 적시 공급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의 허브로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데이터 활용인프라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금융산업의 성장과 도약을 탄탄히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각사

금융회사들은 데이터 수집·분석기술을 강화해 기존의 금융을 넘어서는 비금융생활서비스로 진출한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금융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미 보유한 금융데이터 뿐만 아니라 비금융데이터, 가상자산과 가상공간에서 생성되고 있는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존을 금융을 넘어서 가상자산과 가상공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생활 속 디지털 서비스도 강화한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종합생활금융 플랫폼 구축을 통해 보험, 건강·자산관리, 간병서비스 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기반 마련을 추진할 것"이라며 "보험 모집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 업무영역에 걸쳐 디지털화가 가능토록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보험사의 플랫폼에서 보험 가입부터 부가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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