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신년사로 본 中企·벤처·소상공인, 2020년 화두는?

위기 극복, 경쟁력 강화·차기 정부 출범 기대감등

 

권칠승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 위기 극복 최우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대·中企 양극화 해결 절실"

 

강삼권 벤처협회장 "새 정부에 아낌없는 지원 요청"

 

오세희 소공연회장 "소상공인 부채탕감 특단 필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에겐 2022년 새해를 맞아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 기업가정신·정책 지원을 통한 자생·경쟁력 강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대표하는 ESG 대응과 디지털 전환 준비,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 등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사진),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사진)이 새해를 맞아 2일 내놓은 신년사에 고스란히 담겼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우려되는 분야는 소상공인이다.

 

권칠승 장관은 중기부가 올해 더 많은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가장 우선적으로 '소상공인 위기 극복 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권 장관은 "방역 동참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손실보상 대상과 금액을 확대하고 경영위기 극복과 디지털 전환 대응 등을 위해 마련한 역대 최대규모인 4조6000억원의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가 지난해 12월 말 발표한 '2020년 기준 소상공인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의 2020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무려 43.1%나 줄어든 1900만원에 그쳤다. 이런 사정은 코로나19 발발 2년째인 지난해에도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오세희 소공연회장은 "대한민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코로나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가 돼 생존이 위태로운 지경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 회장은 "근본적인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부채 만기 재연장은 물론 부채 탕감과 같은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면서 "올해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대선이 예정돼있는 만큼 대선 국면에서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는 '소상공인 50조·100조 직접 지원안'이 반드시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력 강화를 통한 활로 모색도 중소·벤처기업들에겐 가장 큰 숙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다수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688만 중소기업 성장시대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최우선 과제로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결'을 꼽았다.

 

김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상생 문화를 만들어가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게 공정하게 나눠줘야 새로운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2022년을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많은 사람이 서로 힘을 합하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뜻의 '중력이산(衆力移山)'을 1순위로 꼽았다.

 

김 회장은 또 ▲노동과 고용의 균형 ▲탄소중립·ESG,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지원 강화 ▲기업승계제도 현실화·규제 혁파를 위한 기업 사기 진작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대기업과의 협력과 스마트공장 확산을 추진하고 온라인플랫폼 시장에서도 공정한 거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도 다수의 장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일본처럼 중소기업 승계지원법 제정 등 기업승계 원활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도 ▲고탄소 업종의 저탄소화 ▲ESG에 대한 인식 개선 ▲제조공정의 스마트화 ▲온라인 플랫폼과 소상공인의 상생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강삼권 벤처협회장은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우리 경제시스템과 제도 전반에 걸친 혁신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해이니만큼 벤처기업들이 무한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경제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