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오세훈 "2022년은 '공정도시 서울'을 향해 다시 뛰는 한 해 될 것"

오세훈 서울시장./ 손진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임인년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공정도시 서울'을 향해 본격적으로 다시 뛰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방역과 더불어 민생경제의 상처를 치유함으로써 시민들께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을 되찾아드리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위중한 만큼 방역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시는 코로나19 전담 병상 확보에 나선다. 서울시립병원과 민간병원을 총동원해 1813병상을 확충해 총 4399병상을 운영하고 산모환자를 치료하는 '모성 전문병상', 투석환자를 위한 '특화병상'을 별도로 마련한다.

 

시는 의료·행정인력도 대폭 늘려 상시 건강 모니터링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안정적인 '재택치료 시스템'을 안착시키고, 재택치료자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응급의료시스템'을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도 가동한다. 오 시장은 "2년 가까이 이어지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고 부채가 급증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시는 소상공인을 보다 두텁게, 더 많이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연매출 2억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에게 80만원의 점포 임대료를 지원하는 '서울 소상공인 지킴자금' 사업을 내달부터 시작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조원 규모의 '4무(무담보·무종이서류·무이자·무보증료) 안심금융'을 단행한다.

 

시가 하후상박의 미래복지 시스템으로 내세우고 있는 '서울 안심소득'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80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시범사업으로 첫발을 뗀다. 전체 인구의 약 13%를 차지하지만 교육과 복지정책에서 소외된 경계성지능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 평생교육 지원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혼돈의 주택시장을 신속하게 정상화하고 도시계획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재개발을 통해 매년 2만6000호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수 있게 올해도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공모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한강을 포함한 75개 지천의 수변공간을 활성화해 서울의 공간 구조를 개편할 것"이라며 "창동과 상계동 지역은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신경제중심지로, 수색·DMC·마곡 일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신경제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교통 불편 지역에 도시철도망을 신속하게 확충하고, 미래 자율주행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시는 관악, 동작 지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금년 '신림선 경전철'을 개통한다. 또 시는 강북횡단선, 목동선, 난곡선, 면목선 철도망 확충을 위한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오 시장은 "올해부터 청계천 일대에서 자율주행버스가 운영되고 강남에서는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운행된다"며 "상암동과 더불어 강남, 여의도, 마곡으로 자율차 거점을 확대해 서울 전역에 자율주행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시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 시장은 "자기 사람을 채우기 위한 마구잡이식 산하기관 설치와 방만한 행정운영 외에도 부당한 방법으로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비상식적인 제도들을 혁파할 것"이라면서 "시민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행해지는 불공정한 일들은 더 이상 서울시에 없어야 한다. 힘차게 새봄을 맞을 수 있도록 케케묵은 먼지를 털어내겠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