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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젊어지는 저축은행…주니어 아이디어 경영 새바람

신입사원·주니어 평직원 아이디어 ‘환영’
대표이사와 소통…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도전적인 아이디어로 혁신 서비스 도출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주니어 직원들이 아이디어 공모에 참여하고 있다. /JT저축은행

저축은행이 보수적인 업무 방식에서 탈피하고 있다. 경영 전반에 주니어(저연차) 평직원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고 수평적인 소통을 강조하는 추세다. 주니어 직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해 시대에 걸맞은 도전적인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신입사원 및 주니어 직원들의 의견 개진을 장려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이들 주니어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JT저축은행은 사내 메일을 활용해 대리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제안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상품 개발, 마케팅, 전략 기획, 교육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본인이 생각하는 업무 개선사항을 대표이사에게 메일로 전달하면 된다.

 

제안된 아이디어들은 관련 유관 부서에서 피드백해 전달한다. 성과가 있을 경우 보상도 지급한다.

 

젊은 직원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파악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SBI저축은행은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사내 게시판을 운영 중이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평가해 업무에 반영하는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직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주어진 틀 없이 자유롭게 보고하고 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경영 아이디어에 따른 보상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참신하고 실용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직원에게는 상여금 등의 방식으로 높은 보상체계를 제공한다.

 

보상에 대한 결과는 전 임직원에게 공유해 아이디어 제공을 독려한다.

 

주니어 보드에 참석한 OK저축은행 직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OK저축은행

한편 조직문화를 전면 개선해 주니어 직원들과의 수평적 소통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한다.

 

OK저축은행은 MZ세대와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엔 입사 1년을 맞이하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구성된 차세대 리더 협의체, 주니어 보드를 출범했다. 주니어 보드는 조직문화 개선 및 발전을 위한 창의·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임직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주니어보드 1기로 활동하는 임직원은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조직문화와 업무환경 개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으며 토론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경영 및 업무환경에 반영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신입사원과 젊은 주니어 평직원을 대상으로 회사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부담없이 제안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형성하는 기업 문화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기존 정형화된 업무 방식을 벗어나 젊은 직원들의 도전적인 아이디어로 저축은행들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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