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을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운영해 디지털 생테계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혁신에 우리의 명운이 달려있다"며 신한의 새로운 핵심가치를 발표했다.
'바르게'는 고개과 미래를 기준으로 바른 길을 선택하고 사회를 위한 바른길에 자원을 집중하자는 의미다. '빠르게'는 속도가 곧 경쟁력인 만큼 실행의 속도를 높여 빠르게 행동하고 실패를 통한 성장을 이루자는 뜻이며, '다르게'는 각자의 다름을 존중하고 모두를 아우르는 조화를 통해 남다른 결과를 창출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조 회장은 "새로운 핵심가치는 디지털 금융의 주도권 경쟁속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객은 금융사의 규모와 수익이 아닌 경험의 가치에 움직이고 있다. 신한만의 고객 경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올해 고객과 시대의 요구에 맞는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인다.
그는 "향후 10년간 새로운 가치 절반이상이 데이터와 플랫폼에서 창출될 것이라는 미래학자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올해 출시를 앞둔 개인뱅킹 뉴 앱(New App)과 종합기업금융 플랫폼 개발에 모든 경험과 역량을 모아 독보적인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와 오프라인이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오프라인 영업점도 혁신한다.
조 회장은 "오프라인 영업점은 테크기업과 명확히 차별화되는 우리고유의 플랫폼"이라며 "창구체계 혁신을 통해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롭게 시작한 공급자관계관리(SRM)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 경영으로 사회적 금융을 이끌어 나간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국제적인 탄소 중립(Carbon Neutral)정책에 발맞춰 중기 환경비전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했다. 신한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금융 전략으로 고탄소 배출 기업 및 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할 뿐 아니라, 산업 내 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는 정책이다.
조 회장은 "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를 아우르는 친환경 금융과 탄소중립을 위한 문화확산에 정성을 기울여나가겠다"며 "은행 ESG 전략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생활 속 실천으로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더 멀리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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