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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신년사]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 사업 추진"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농협금융

농협금융이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회사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농협금융 출범 이후 당기순이익 2조원을 초과 달성해 역대 최대 손익을 실현함으로써 범농협 수익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경제의 불확실성과 금융환경의 거센 변화 속에서 올해 농협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여섯 가지로 제시했다.

 

먼저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고객의 일상에 금융서비스를 녹여낼 수 있도록 고객의 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손 회장은 "고객이 원하지 않는다면 그 동안 잘 해왔던 사업모델과 사업운영 방식도 과감히 바꿔 나가야 한다"며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내부 시스템이나 일하는 방식까지도 고객 관점에서 전면적으로 혁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하고 경영전반에 적극 반영하기를 당부했다. 손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탄소중립 달성과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확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탄소배출저감 부문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이와 연계된 전 사업부문의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글로벌 사업의 안정적 발전과 역량 강화 방안이 제시됐다. 손 회장은 "글로벌 기 진출국에서는 사업모델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신규점포는 개점 초기 사업 안정화에 힘써야 한다"며 "올해 홍콩, 북경 지점 개점 준비와 더불어 호주 시드니, 베트남 호치민, 인도 노이다 지점 개설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글로벌 인력확보를 위한 업무역량과 의사소통역량을 겸비한 글로벌 전문가 양성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농협금융만의 글로벌 특화 사업모델 성공사례를 발굴·육성하고 공동진출 국가 내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네 번째 추진 방향으로 고객자산관리 및 은퇴금융 역량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은행의 비대면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인 NH자산+와 증권의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은행 특화점포인 'NH 올백(All 100) 종합자산관리센터'와 증권'100세시대연구소'의 전문적인 자산관리 및 은퇴 컨설팅 역량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섯 번째 추진 향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농협금융인이 되어 주길 당부했다. 손 회장은 "미래의 금융산업은 업의 경계 붕괴, 융복합 활성화 등 이전보다 역동적이고 파괴적인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플랫폼 생태계, 유니버셜 뱅킹, 메타버스, NFT* 활성화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응능력이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환경의 시대적 흐름을 읽고 예측하는 통찰력과 융합적 사고 능력을 키워 나가는 동시에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금융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자기계발에도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범농협 수익센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손 회장은 "범농협 수익센터로서의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농업·농촌과 지역농축협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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