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올해를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통한 협동조합 기능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공적자금을 모두 해소한 이후 은행에서 창출한 수익을 수산인과 회원조합, 그리고 수산업을 위해 아낌없이 환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임준택 수협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사상 최대 수익 기록 경신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며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다 20여 년 동안 수협에 씌워진 공적자금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협동조합 본래의 모습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를 위해 "노량진수산시장과 그 일대를 어촌과 수산업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어촌과 수산업 현장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고질적 문제들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각종 어촌현안을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체계를 일신함으로써 수산인과 회원조합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변화들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임 회장은 이어 경제사업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미래지향적 유통판매 플랫폼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수산물 판로를 확대, 생산 어업인이 걱정 없는 새로운 유통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임직원을 대상으로는 수협의 역사를 계승하고 100년을 넘어 영속할 수 있는 최고의 조직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봉사를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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