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관내 공원 녹지대와 시설물 등을 관리하는 기간제 근로자 436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채용 공고를 내고, 24~26일 원서를 접수한다. 시는 현장 체력심사와 공개 추첨,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오는 3월 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 기간에 집 근처 체력인증센터를 방문해 체력인증서를 발급받으면 현장 체력 심사가 면제된다. 체력인증센터는 서울 마포, 서대문, 동작, 중구, 송파, 서초, 강북, 성동 총 8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기간제근로자 공개채용에 응시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개인 시간에 맞춰 가까운 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으며, 당일 몸 상태가 안 좋거나 등급을 높이고 싶은 경우 재도전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센터를 방문하기 전 인터넷이나 전화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체력 측정 시간은 40~50분 정도 소요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채용 방식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체력인증제'를 통해 시민들이 지원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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