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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국내 車업계 친환경 신모델로 반등 준비…아이오닉6·EV6 GT·볼트EUV 등 출시 임박

기아 EV6 전측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도 국내 시장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물론 수입차 업체들도 다양한 신차 출시를 준비하며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한 대형 세단의 절대 강자 '그랜저'를 비롯해 전기차를 출시한다. 그랜저는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세단 시장에서 왕좌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차량용 반도체 영향으로 국내 시장에서 8만 9084대를 판매하는데 그쳤지만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2020년에는 14만대 이상 팔며 판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 출시되는 그랜저는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된 7세대 모델이다. 이전 모델보다 덩치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모델도 함께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디자인이 공개됐던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도 올해 상반기 출시, 판매에 돌입한다.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또 현대차 SUV 라인업의 큰 형인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팰리세이드가 지난 2018년 12월 출시와 함께 국내 SU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만큼 이번 부분변경 모델도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전기차 라인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아이오닉6와 제네시스 GV70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아는 베스트셀러인 'K5'와 SUV '셀토스' 등의 부분 변경 모델들을 준비 중이다. 또 5년 만의 완전변경을 거친 2세대 '니로'를 선보인다. 또한 전용 전기차인 EV6의 고성능 모델인 EV6 GT모델도 출시할 방침이다. EV6 GT는 430kW급 듀얼모터가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584마력, 최대토크 740N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되는 시간은 3.5초에 볼과하다.

 

쌍용자동차는 첫 전동화 모델인 '코란도 이모션'(e-모션)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란도 브랜드 가치 계승은 물론 전기차(EV)와 역동성(Motion)의 조합으로 고객의 감성(Emotion)에 충실하자는 의미를 내포한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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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2/폴스타 코리아

한국지엠은 지난해 배터리 문제로 출시를 미뤘던 순수 전기차 '볼트EV'와 '볼트EUV'를 판매할 전망이다. 두 차량 모두 66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볼트 EUV 403km, 볼트 EV 414km로 400km가 넘는다. 또 한국지엠은 쉐보레 플래그십 SUV 타호와 대형 픽업 트럭 GMC 시에라를 국내 출시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소형 CUV인 'XM3'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들도 전기차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전기 세단 EQE와 SUV EQB를 준비 중이며, BMW는 쿠페형 전기 세단 i4를 내놓을 예정이다. 미니(MINI) 브랜드는 첫 순수 전기차인 '뉴 미니 일렉트릭'을 계획 중이다. 볼보도 올해 'XC40 리차지' 등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전동화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전기차 세단인 폴스타2를 국내에 출시한다. 국내 수입차 업체 중 올해 가장 처음 선보이는 전기차일 가능성이 높다. 일본 도요타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의 순수 전기차 UX300e를 선보인다. 아우디는 'Q4 e-트론' 출시와 더불어 3개 모델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완성차 브랜드 별로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면서 빠르게 시장은 성장할 것"이라며 "전기차와 SU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별 기술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신차 출시에도 시장 분위기는 살아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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