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은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2'의 개막일인 5일 오전 9시 40분(현지시각) 오픈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서울관'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서울관은 전 세계 스타트업들의 전시공간인 '유레카 파크(Tech West)'에 역대 가장 큰 310㎡(약 94평) 규모로 조성됐다.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스마트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CES에 서울관을 조성·운영해왔다. 올해 서울관에 참가하는 기업은 25개사다.

서울관에서는 5~7일 국내 혁신기업을 홍보하는 '서울피칭데이'가 매일 진행된다. 경희대, 성균관대 학생 25인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기업들의 현지 비즈니스 통역을 지원한다.

오는 7일 재단은 'CES 유레카 서울 포럼'을 열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성장한 디지털 기술 발전과 대전환을 화두로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힘들게 참여한 만큼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