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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국과연, 위장된 가짜장비 초분광으로 잡아낸다

기만 위장체 디코이. 적의 눈을 속이기 위한 가짜장비로, 기술력의 발전으로 레이더탐지에도 진짜와 비슷하게 노출되기도 한다. 사진=문형철 기자

디코이(decoy)처럼 잘 위장된 가짜표적도 이제는 멀리서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4일 물체 고유의 분광(分光) 정보를 활용한 항공 정찰용 '초분광 영상기반 표적식별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물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반사특성을 이용해 분광신호로 자동식별하게하는 최첨단 전자광학 기술이다.

 

초분광 영상기반 표적식별 기술을 사용하면 적이 아군을 속일 목적으로 전차나 자주포, 주요 군사장비를 본 떠 만든 디코이와 실제 군용장비를 구별할 수 있다. 반대로 아군 장비에 대한 오인 폭격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항공정찰기 등에 장착이 되면 표적 식별 능력이 대폭 향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DD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ADD는 이번 기술을 항공정찰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시제품을 제작해 내구성 점검을 위한 환경시험 등을 실시했고, 항공 촬영 시험을 포함한 기능·성능시험 등 개발시험평가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ADD는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군사용 초분광 영상기반 표적식별 기술이 국산 감시정찰체계에 실제 적용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이는 기존 정찰체계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개념의 표적 식별 기술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