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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절제된 럭셔리' 기아 K9 3.3 가솔린 터보…'정숙성·스마트함' 등 겸비

기아 더 뉴 K9.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 K9은 '절제된 럭셔리'를 완벽하게 담아낸 모델이다.

 

기아가 지난해 6월 선보인 K9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K9'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K9은 지난해 상반기 K9의 내수판매 2848대를 기록했으며 하반기내수 판매는 3354대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K9의 시승을 통해 매력을 알아봤다. 시승 차량은 K9 3.3 터보 가솔린 마스터스 베스트셀렉션2 AWD 모델이다.

 

우선 전체적인 디자인은 화려함보다는 모던함을 담아냈다. 전면은 크기와 너비를 대폭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에 빛이 반사되는 듯한 V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을 적용해 럭셔리한 감성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좌우 수평으로 리어램프를 연결해 와이드한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세로형 램프 그래픽은 헤드램프의 그래픽과 통일감을 주면서 정교함을 더 한 느낌이다.

 

단순히 디자인만 보면 부분변경 보다 풀체인지에 가깝다. 전체적으로 과거 K9의 디자인을 연상케하는 요소는 찾아보기 힘들정도다.

 

내부는 시트의 허리받침, 쿠션까지 확대된 퀼팅 패턴과 고급스러운 리얼 우드 소재, 다이아몬드 패턴의 컨트롤러 등을 통해 인테리어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14.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각종 기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편리한 운전을 돕고 있다.

 

기아 더 뉴 K9 실내 모습.

트렁크도 플래그십 세단답게 넉넉하고 충분하다. 좌우로 넓고 깊어서 부피가 큰 캐리어와 유모차 두대를 실어도 부담이 없다. 골프백 4개를 넣어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여유로웠다.

 

승차감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요소를 완벽하게 담아냈다. 무게감 있는 안정적인 주행감과 운전자의 반응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질주 본능까지 놓치지 않았다. 가속 페달을 밟자 도로 위를 미끄러지듯 민첩하게 반응했다. 거칠고 불규칙한 노면이나 과속방지턱은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넘어갔다.

 

주행성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고속주행뿐만 아니라 코너를 돌거나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달릴 때도 편안하다.

 

고속 구간에서는 터보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다. 속력을 높여도 안정적이고 여유가 느껴졌다. 고속 주행에서의 풍절음이나 노면 진동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외부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해 나만의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모드'를 활성화 시키자 피로도 크게 줄어들었다. 스마트 모드를 활성화 하자 전방예측변속시스템(PGS)이 작동했다. 기아가 세계 최초 기능이라고 설명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은 단순히 앞차와의 간격을 조절하는 수준이 아니라 주변 도로 교통 상황 등을 전반적으로 파악해 척척 변속하는 게 포인트다. 실제 고속 주행 중 옆 차선 차량이 차선 변경을 진행하자 스스로 속도를 줄이며 안전거리를 확보하기도 했다.

 

넓은 실내 공간과 정숙성 여기에 스마트를 겸비한 K9은 의전 차량이나 패밀리 세단으로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기아 더 뉴 K9.

한편 K9은 넉넉한 힘과 정숙성을 갖춘 3.8 가솔린과 역동적인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3.3터보 가솔린 모델로 운영되고, 플래티넘, 베스트 셀렉션Ⅰ, 마스터즈, 베스트 셀렉션Ⅱ 트림이 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3.8 가솔린 플래티넘 5694만원, 플래티넘 베스트 셀렉션Ⅰ 6361만원, 마스터즈 7137만원, 마스터즈 베스트 셀렉션Ⅱ는 7927만원이다. 3.3 터보 가솔린은 플래티넘 6342만원, 베스트 셀렉션Ⅰ 6931만원, 마스터즈 7608만원, 베스트 셀렉션Ⅱ 840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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