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국가비전과 국민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반드시 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국가비전위원장은 5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에서 "국가비전과 국민통합을 위해 광주전남은 이미 큰 걸음을 내디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광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민주의 성지'로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80년 광주에서 잉태돼 아시아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며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광주시민의 피와 87년 6월 서울에서 흘렸던 이한열 열사의 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우리가 피를 흘리지 말아야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런 꿈은 아직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산업 현장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여전히 피를 흘리고,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코로나 위기에 짓눌린 자영업자들은 죽음 같은 고통을 매일 겪고 있다. 이런 일을 빨리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검찰의 일탈, 일부 기득권층의 타락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고 양극화, 복지, 안전과 같은 새로운 과제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며 "저는 정치적 민주주의와 대비되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 그 일을 우리가 해내야 한다. 그 일 또한 이재명 동지와 민주당이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과 관련한 국가비전 과제로 '에너지강국'과 'AI(인공지능)'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에너지는 기후위기 속에 맞게 될 미래사회의 사활이 걸린 과제로 광주전남이 한국전력과 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동아시아의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민주당과 광주전남이 함께할 국가비전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AI에 대해서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AI로 광주시가 시작했다"며 "대한민국의 중요한 국가비전이고 디지털 대전환이라고 말하는 핵심이 바로 AI에 있다. 민주당과 이재명 동지가 해낼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통합'과 관련해서도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통합은 상생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바로 그 상생을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있다"며 "노동자와 기업과 지역이 상생해 발전하는 모델들을 만들어 가면서 상생과 통합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다. 그 일 또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80년 5월 광주가 잉태했던 헌법이 시행된 지 35년 동안 우리 민주당은 15년을, 상대 당은 20년을 집권했다"며 "35년의 역사에서 어느 쪽이 더 많은 발전을 이루었느냐. 1초의 주저함도 없이 민주당 정부였다. 이번에 또 한 번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동지 여러분과 함께,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과 함께 민주당이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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