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코리아가 5일 신형 8세대 골프와 신형 아테온을 동시 출시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 사샤 아스키지안은 "폭스바겐 코리아는 자동차산업의 불확실성 속에서 고객들에게 '합리적 프리미엄'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그 시작은 시대를 초월하는 아이콘 신형 8세대 골프와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신형 아테온"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8세대 골프는 반세기에 걸친 골프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깔끔하고 정제된 라인, 완벽한 비율과 다이내믹한 실루엣으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골프만의 디자인 언어를 정립했다.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7.8km다.
또 8세대 골프는 시속 210㎞까지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하는 트래블 어시스트를 포함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기본 적용됐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고성능 가솔린 모델 신형 골프 GTI도 출시하며 골프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8세대 골프의 국내 판매가격(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은 ▲2.0 TDI 프리미엄 3625만4000원 ▲2.0 TDI 프레스티지 3782만5000원이며, 1월 프로모션 혜택 적용 시 3300만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부분변경을 거쳐 새로 출시된 신형 아테온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형 아테온은 더욱 뚜렷해진 전면부 디자인과 날렵해진 캐릭터 라인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LED 헤드라이트와 이어지는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과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로 우아하고 스포티한 패스트백 디자인을 완성했다.
신형 아테온 역시 차세대 EA288 evo 2.0 TDI 엔진을 탑재했다. 이전 모델 대비 10마력 상승한 200마력의 최고출력과 40.8㎏·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동시에 15.5㎞/L의 복합연비를 제공한다.
또 올해 상반기 중 사륜구동 모델인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과 스포티한 디자인 사양을 더한 '2.0 TDI R-Line 4모션'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형 아테온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의 판매가격은 5490만8000원이며, 8세대 골프와 마찬가지로 5년/15만㎞ 무상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1월 프로모션 혜택으로 중고차 반납 보상 프로그램인 트레이드인이 제공돼 폭스바겐 인증 중고차를 통해 기존 차량 매각 시 중고차 값을 제외하고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올 한해 경쟁력 있는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지난 2018년 비즈니스 재개 이후 가장 강력한 모델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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