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2021년 K-OTC시장 동향 발표
지난해 K-OTC 시장이 연간 거래대금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금액으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거래대금이 1조원을 돌파한 것.
금융투자협회는 6일 '2021년 K-OTC시장 동향'을 통해 2021년 K-OTC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51억5000만원) 대비 4억9000만원(9.5%) 증가한 56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혜택, 미래 유망 투자처로 주목받는 비상장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대로 거래규모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군별로는 중소기업이 9355억원 거래돼 전체 거래대금의 66.9%를, 중견기업이 566억원으로 4.0%를 차지했다.
시가총액은 전년 말 대비 14조원 증가한 31조원을 기록했다.
거래기업수는 지난해 말 기준 등록기업 41개사, 지정기업 104개사로 K-OTC시장 기업수는 총 145개사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만 총 16개사가 K-OTC시장에 진입했으며, 이 중 등록기업은 역대 최다인 9개사, 지정기업은 7개사다.
금투협은 "16개사 중 12개사가 지정동의서 제출 또는 등록신청을 통해 시장에 진입해 기업의 자발적인 시장 참여가 활발했다"며 "2차전지 전해액, 바이오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시장에 편입돼 거래 기업의 양적·질적 성장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 K-OTC시장은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시장으로서 원활한 자금 조달 기능을 수행 중이다.
등록 및 지정기업은 2021년 중 유상증자 및 사채 발행을 통해 총 4963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2014년 8월 K-OTC시장 출범 이래 총 3조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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